<영화> '암살' 리뷰
5분 만에 암살하고 우리는 돌아간다!
" 조국 없는 자들의 조국수호 "
안녕하세요. 한국 모든 영화를 리뷰하는 한영뷰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드릴 영화는 누적 관객수 12,706,829명, 한국 흥행 순위 11위로 인기를 끌었던 영화 '암살'입니다. 최동훈 감독님의 영화이고 아주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진들이 빛나는 영화입니다. 또 이정재 님의 명대사를 여러 개나 남긴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럼 리뷰 시작해보겠습니다!
1933년 조국은 없고 일본인들이 판을 치던 시대.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상해에 숨어 조국을 되찾기 위해 비밀작전을 수행합니다. 그 비밀작전은 바로 일본의 주요 인물들을 암살하는 것입니다. 엄석진(이정재)은 비밀작전 암살에 필요한 인물들을 데려오기 위해 일정에 나섭니다.
암살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엄석진(이정재)이 데려온 세명은 암살 작전에 필요한 각각의 기술과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옥윤(전지현)은 백발백중 어느 거리에서도 정확한 목표물을 맞추는 명사수, 속사포(조진웅)는 신흥무관학교 출신으로 속사포처럼 빠른 손놀림과 싸움실력을 가지고 있고 황덕삼(최덕문)은 기발한 폭탄 제조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셋이 만나 경성에 도착한 후, 조력자 아네모네 마담(김해숙)의 도움으로 거처를 정하고 암살 작전을 계획하게 됩니다. 목표 타깃인 강인국(이경영)과 카와구치 마모루, 그들은 곧있으면 있을 서로의 아들, 딸의 결혼식에 참여하게 됩니다. 암살 작전요원들은 결혼식을 가는 길에 작전을 세워 강인국(이경영)과 카와구치 마모루 이 둘을 암살하기로 결정합니다.
완벽한 작전을 세웠다고 생각했지만, 변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엄석진(이정재)이 일본의 밀정이었단 사실. 또 엄석진(이정재)은 돈만 준다면 누구든 죽여준다는 하와이 피스톨(하정우)에게 암살 작전요원 안옥윤(전지현), 속사포(조진웅), 황덕삼(최덕문)을 죽여달라고 요청하게됩니다.
많은 위기와 고난이 있었지만 결국 암살 작전을 성공하게 됩니다. 거기에는 엄석진(이정재)의 요구를 듣지 않고, 암살작전요원들의 편에 서서 일본인들을 상대한 하와이 피스톨(하정우)과 영감(도달수)의 역할도 큽니다.
1945년 광복 이후 엄석진(이정재)은 일본의 밀정 역할을 하며 많은 한국인들을 팔아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재판에서 무죄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안옥윤(전지현)에 손에 죽게 됩니다. 정의는 살아있다? 이런 느낌이죠.
우선 배우님들의 연기가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이정재 님의 연설 씬은 대사가 기억에 남을 정도였고, 하정우 님의 연기는 긴장감과 멋진 장면들을 연출해주셨습니다. 전지현 님의 액션과 감정 몰입도 기가 막혔습니다. 그 외 나머지 배우분들도 다 자신의 캐릭터를 잘 살려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또 영화 스토리도 지루할 틈이 없이 기승전결이 잘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장면들의 분위기도 1930년대 경성의 모습을 잘 반영하고 있는 듯합니다. 누적 관객수 12,706,829명인 이유가 있습니다.
" 난세의 영웅, 그들이 되찾은 우리의 땅"
난세에는 영웅들이 나타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땅임에도 우리가 밟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는, 일본에게 우리의 땅을 뺏겨 모두가 고통받는 일제강점기. 이런 난세에 우리에겐 수많은 영웅들이 있었고 그들이 있어 우리들은 지금 우리의 땅을 밟고 서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암살'은 그 당시 암담한 현실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 저희 어머니도 그때 총을 맞고 돌아가셨습니다. 운이 좋으셨죠 " 안옥균(전지현)과 김원봉의 대화 중 대사입니다. 안옥균(전지현)은 총을 맞고 돌아가신 어머니가 운이 좋다고 표현합니다. 남들은 고문당하다 죽고, 불에 타 죽고, 솥에 삶아지기도 한다는 말을 합니다. 그 당시 한국인들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들었을지를 잘 나타내 줍니다.
또 이 시기에 가장 무서웠던 건 잔혹하게 한국인을 죽이는 일본인이 아닌, 같은 민족을 팔아넘기고 죽이는 친일파 한국인들이 아녔을까요? 가슴이 아프고 화가 납니다. 마지막쯤 일본이 미국에 항복하면서 대한민국이 독립을 맞이했을 때, 우리의 민족이 " 집에 가자 집에 가자 집에 가자"를 외치는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이상으로 영화 '암살'을 리뷰해봤습니다. 스토리와 연기, 연출 모두 훌륭했던 영화였습니다. 다들 몸조심하시고 다음에는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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