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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리뷰

<영화> '리틀 포레스트' 리뷰 - 달지 않은데 단맛이 나고 짜지 않은데 짠맛이 나는 영화, 힐링 영화, 넷플릭스 영화

 

 

 

 

 

<영화> 리틀 포레스트 리뷰

 

달지 않은데 단맛이 나고 짜지 않은데 짠맛이 나는 영화

 

 

 

 

"삶에 지친 청춘들의 시골 이야기"

 

 

 

 

 

 

영화 '리틀 포레스트' [출처: 네이버 영화 스틸컷]

 

 

 

 

안녕하세요. 모든 한국 영화를 리뷰하는 한영뷰입니다. 오늘은 '리틀 포레스트'라는 영화로 리뷰를 하게 됐습니다. 이 영화도 넷플릭스 영화를 찾아보다가 발견한 영화인데, 요즘 현대인의 삶에 지친 우리들 그리고, 그들에게 많은 힘을 주고 힐링을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해보겠습니다! 

 

리뷰에 앞서,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관점으로 보는 것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영화 내용의 스포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영화 '리틀 포레스트' [출처: 네이버 영화 스틸컷]

 

 

 

 

"이석리는 쌀과 사과가 유명한 작은 시골마을이다." 영화 처음 시작하는 내레이션입니다. 혜원(김태리)은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고시생입니다. 혜원(김태리)은 시험을 열심히 준비하지만 이번에도 떨어지고 맙니다. 시험도 떨어지고, 연애도 잘 안되고, 매일 먹던 인스턴트 음식에 지쳐, 자신의 고향인 작은 시골마을 이석리로 잠시 휴양을 하로 갑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출처: 네이버 영화 스틸컷]

 

 

 

 

이석리에는 자신의 고향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석리에 살면서 읍내 농협 은행원을 하는 친구 은숙(진기주)도 있고 남들과는 다른 인생을 살고 싶어 자신처럼 도시에서 이석리로 돌아온 재하(류준열)도 있습니다.

 

 

두 친구들과 함께 혜원(김태리)이 현대인의 삶을 벗어나 이석리에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의 삶의 가치와 의미를 찾고, 몸과 마음을 힐링해가는 내용입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출처: 네이버 영화 스틸컷]

 

 

 

 

영화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잔잔하고 청하 한 음악들은 시끄러운 세상과 반대로 귀를 정화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또 음악들과 영화의 장면들이 너무 잘 맞았습니다. 나무들이 많고 조용한 시골마을 이석리의 장면과 좋은 음악들이 제게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영화를 보면 김태리 배우님의 내레이션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과거 어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직접 키운 작물들을 손수 재배하고 음식을 해 먹으면서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내레이션이 감명 깊었습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출처: 네이버 영화 스틸컷]

 

 

 

 

또 류준열 배우님의 연기도 감명 깊었는데요, 무심한 듯 남을 격려해주는 투박한 말투도 좋았고, 남들과 맞춰 사는 것이 아닌 자신의 삶과 가치를 위해 살아가는 의미 깊은 연기를 잘해주신 것 같습니다. 영화 하나로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출처: 네이버 영화 스틸컷]

 

 

 

 

" 나만의 작은 숲, 리틀 포레스트 "

 

혜원(김태리)은 이석리에 돌아옵니다. 하지만 혜원은 이석리에 돌아오는 것이 답을 찾아 돌아온 것이 아닌 그저 지쳐서 떠나온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후 이석리에서 친구들과 사계절을 보내며 결국 답을 깨닫게 됩니다. 

 

 

재하(류준열)는 도시에서 회사를 다니고 연애도 했지만 다 내려두고 이석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다른 사람이 결정하는 삶을 살기 싫다"라고 말하면서요. 자신만의 가치를 찾아서 돌아온 것입니다.

 

 

은숙(진기주)은 독을 마음속에 품어두지 않습니다. 월급 받기 전 회식 날 술에 취해 민폐를 끼치는 부장님의 머리를 탬버 링으로 연주하죠. 그래도 월급은 받았고 부장은 다른 곳으로 발령 났다고 말합니다. 이석리에 계속 살며 자신의 가치를 지켜나갑니다.

 

 

이처럼 영화는 다른 사람들을 따라서 다른 사람들이 결정해주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닌, 달라도 된다, 나만의 가치를 찾아 마음속에 리틀 포레스트를 만들어 당신의 삶을 살아가라고 말해줍니다. 잠시 쉬어도 되니 천천히 말이죠. 혜원(김태리)은 어느 날 문득 혜원을 떠난 어머니가 마음속의 리틀 포레스트를 만들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는 것도 깨닫습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출처: 네이버 영화 스틸컷]

 

 

그 후 혜원(김태리)은 그것을 깨닫고 자신의 리틀 포레스트를 만들기 위해 잠시 도시로 떠납니다. 재하(류준열)의 말에 의하면 아주심기를 하로 간 것이죠. 아주심기는 더 이상 옮겨 심지 않고 완전하게 심는다는 의미입니다. 겨울이 지나 봄이 되고 혜원(김태리)은 리틀 포레스트를 만들고, 지쳐서 떠나온 것이 아닌 이석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영화를 보면서 많이 힐링이 되었습니다. 또 많은 의미들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나도 너도 남들이 정해주는 삶이 아닌 내 마음속에 작은 숲을 만들어 천천히 나아가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이상으로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리뷰해봤습니다. 다들 몸 관리 잘하시고 다음에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