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동' 리뷰
인생 뭐 있어? 일단 한번, 살아 보는 거야!!!
" 시동을 건자들의 인생 스토리 "

안녕하세요. 모든 한국 영화를 리뷰하는 한영뷰입니다. 제가 오늘 리뷰할 영화는 2019년 12월 18일 개봉한 최정열 감독님의 영화 '시동'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 마동석 님이 나오셔서 관심이 갔던 영화입니다. 또 제가 코미디를 좋아해서 재밌게 봤던 것 같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리뷰에 앞서,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관점으로 보는 것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영화 내용의 스포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영화 첫 장면, 택일(박정민)과 상필(정해인)이 나옵니다. 택일(박정민)이 중고나라에서 산 하자 있는 오토바이를 택일(박정민)과 상필(정해인)이 같이 타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택일(박정민)과 상필(정해인)은 마치 오토바이처럼 아픔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입니다.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가 나서 택일(박정민)과 상필(정해인)은 경찰서에 가게 됩니다. 그 후 택일(박정민)의 어머니 정혜(염정아)가 경찰서에 오게 됩니다. 정혜(염정아)는 전 배구선수 출신이어서 아들이 말썽 부릴 때마다 뺨을 쌔게 때립니다. 이때도 예외 없이 뺨을 맞았고, 엄마와 갈등이 심해진 택일(박정민)은 무작정 집을 뛰쳐나와 군산으로 가게 됩니다.

돈도 없고 잘 곳도 없어 방황하던 도중 배가 고파서 장품 반점이라는 곳을 들리는데요, 우연히 장품 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또 숙식제공을 해준다는 글에 홀깃 해 장품 반점 배달원으로 취직하게 되고 운명의 대상인 거석이 형(마동석)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곤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영화를 보며 역시 마동석 배우님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액션, 코미디 연기를 너무 잘해주셨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는데요, 트와이스 노래를 들으며 춤을 출 때가 킬링 포인트입니다. 너무 깜찍하고 귀여웠던 것 같습니다.
또 영화가 사연 있는 여러 사람들의 스토리를 코믹의 요소로 잘 풀어주어 전반적으로 재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애매한 엔딩입니다. 끝을 시원하게 풀어줄 무언가가 없다고 할까요? 그래도 내용이 좋아 재밌게 봤습니다.

" 누구나 아픔은 가지고 있다. 당신 또한 마찬가지 "
영화에선 아픔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고 말해줍니다. 가난하지만 아들에게 대학을 가야지만 사람답게 살 수 있다는 정혜(염정아), 하고 싶은 거하고 살고 싶고, 자신을 믿어달라고 말하는 아들 택일(박정민), 치매 걸린 할머니(고두심)와 단둘이 힘들게 살아가는 상필(정해인), 전직 깡패였지만 깡패 짓에 지쳐 머리를 기르고 몰래 장풍 반점 주방장이 된 거석이 형(마동석) 심지어 먹고살기 위해 사체업자를 하는 동하 형(윤경호) 마저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 모든 인물들이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인생의 아픔을 가지고 살지만 다들 아픔에 주저앉지 않습니다. 저마다의 방법으로 인생의 아픔을 떨쳐내고 인생에 다시 한번 '시동'을 겁니다. 그저 포기하는 게 아닌 새로운 방법을 찾아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려는 등장인물들 모두가 슬프고 웃기면서도 감동적이고 제 가슴에 무언가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시기 흉흉한 지금 다들 몸조심 잘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영화 내 명사대 몇 개 적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영화 '시동' 리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영화 내 명대사 -
" 자,, 어디든 가다 보면 뭐라도 나오겠지 " - 영화 '시동' 택일의 대사 中-
" 학교가 그렇게 중요해? 어디 가서 이상한 짓 안 하고 그냥 사람답게 살면 되는 거 아니야? 나를 좀 믿어주면 안 돼? 엄마도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 좀!! " - 영화 '시동' 택일의 대사 中-
" 가오 잡을 때 어른 인척 하다가, 조금만 꿀리면 애처럼 징징 짜고... 소중한 건 네가 지켜. 남자는 그럴 때 개기는 거야 "
- 영화 '시동' 거석이 형의 대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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